53세 여성입니다

평소 특정 단어가 틀린걸 알면서 다시 그단어로 말한다던지(새로 알게된 단어의 받침 등을 잘못 알고 있어 바로잡아 주었을 때 다음에 다시 틀리게 말하는), 아주 사소한걸 깜박한다던지 (봤던 영화를 안봤다고 생각하고 다시 다운받는다던지) 이런 증상이 있었는데

오늘은 낮에 4시쯤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온 서류를 L자 화일에 넣어두고 방금 서류가 필요해 찾았는데

어디있는지 그 서류를 파일에 넣어두었다는 사실을 잊고 한참을 서류를 찾으러 다녔고, 어디 넣어두지 않았냐고 물었음에도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서류를 찾고서야 넣어두었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어요. 갱년기 증상 때문인지 화도 엄청 늘었는데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인한 성격 변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최근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는데 치매 초기일까요 아니면 단순 건망증일까요??